기숙사 2년 살다 자취를 결정하게 된 이유 자취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생활력을 기르고 싶어서였습니다. 계속 기숙사에만 살게 되면 물론 가격적인 부분에선 저렴하니까 부모님께 재정적인 부담을 덜 안겨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. 그렇지만 혼자 요리하고 집안일하고 생활비를 벌고 하는 값진 경험을 놓치고 싶진 않았습니다. 또,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게 편하진 않았습니다. 아예 모르는 사람과 몇 개월을 함께 살려고 하니 스트레스도 많았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게 저의 성격과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. 또한 기숙사에 계속 살게 되면 종강 전에 짐을 싸야하는데 너무 번거롭고 대학교랑 본가가 멀어 택배로 혼자 짐을 부쳐야 하는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. 사실 이건 어찌보면 핑계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, 저는 ..